[옴니버스]Various Artists - 튠업 헌정 앨범 들국화 30 Part 12015. 11. 16 [ Track List ]1. 빌리어코스티 / 매일 그대와2. 블루파프리카 / 더 이상 내게3. 박소유 / 오후만 있던 일요일 (With 손희남 Of 아시안체어샷) 튠업 헌정 앨범 [들국화 30] 2015년 '들국화', 새롭게 피어나다 [튠업 헌정 앨범 들국화 30 Part 1] 한국 대중 음악 역사상 최고의 밴드로 기억되는 '들국화'. 음악성과 대중성을 완벽하게 갖추었다는 평단과 대중의 압도적인 인기를 받은 그야말로 최고의 전설의 밴드이다. 특히 '들국화' 1집 [행진] 은 수록된 전곡이 히트곡 반열에 올랐으며,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(2007년 8월 경향신문과 음악전문 웹진 가슴네트워크가 공동기획/선정)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30년 전, 많은 젊은 이들의 기억 속에, 또한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이들에게도 힘을 주는 주옥 같은 노래들로 가득 차 있다. CJ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재탄생 된 이번 튠업(Tune Up) 뮤지션 헌정 앨범 [들국화 30] 은 '들국화' 첫 앨범 발매 30년 후에도 여전히 유효한 언더그라운드 정신을 현재의 '들국화' 인 인디 음악인들이 계승한다는 취지로 앨범을 제작하게 되었다. 곡 선택, 편곡, 노래 등 음반 제작의 모든 과정이 튠업 뮤지션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제작된 튠업 헌정 앨범 [들국화30] 은 튠업 뮤지션들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개성과 음악적 스펙트럼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. 암울하고 답답한 이 시대의 청춘을 묵직한 헤비메탈로 담은, '해리빅버튼' 의 "행진" 을 시작으로 총 10곡으로 구성, 오리지널 들국화 1집의 트랙 리스트를 그대로 재현하였다. 따라서 이번 [들국화 30] 앨범은 튠업 뮤지션들만이 지닌 색깔로 재편곡 되어, 새롭게 다시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각 곡마다 튠업 뮤지션들의 독특한 개성을 잘 담고 있다. 새롭게 피어난 튠업 헌정 앨범 [들국화30 Part 1]'빌리어코스티' 의 색깔로 다시 태어난 "매일 그대와" - 반복되는 기타 아르페지오 위에 몽환적인 하모닉스 리프가 인상적으로 느껴졌으면... 원곡과는 다른 시선과 감정으로 재해석한 모던 락 '매일 그대와'입니다. 후배 뮤지션으로서 들국화 헌정 앨범 작업을 하며 느낀 부담과 진지한 마음도 함께 표현하고자 했습니다.(웃음)'블루파프리카' 의 색깔로 다시 태어난 "더 이상 내게" - 저희가 이번 앨범에 참여하면서 주안점을 둔 부분은, 원곡에 대한 다른 해석이었어요. '들국화' 가 아닌 '블루파프리카' 만이 낼 수 있는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거든요. 원곡의 느낌과는 다르지만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노래를 만들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. 고민한 시간에 비해 편곡과 녹음은 너무 순식간에 끝났는데, 덕분에 저희 색깔이 더 직접적으로 잘 담긴 것 같습니다. 여담인데, 데모 작업할 때 우연히 들어간 풀벌레 소리가 잘 어울려서 실제 녹음에도 넣었습니다. 풀벌레 소리가 잘 어울리는 새로운 느낌의 "더 이상 내게"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.'박소유' 만의 색깔로 다시 태어난 "오후만 있던 일요일" - 원곡이 가지고 있는 압도적인 우울함을 그대로 가지고 가고 싶었어요. 원곡의 느낌에 저의 목소리로 노래하면 어떨까 하는 방향으로 시작했습니다. 반복되는 어쿠스틱 기타의 멜로디와, 일렉 기타의 마치 울부짖는 듯한 사운드를 묘하게 대비시켜 이 곡의 감성을 표현해보았습니다.